안녕 무한도전... 조세호가 스님에 한 질문 "다시 만나기를 기다리려 하는데요"

2018-03-2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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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종영을 앞두고 조세호 씨가 월정사로 떠났다.

이하 MBC '무한도전'
이하 MBC '무한도전'

무한도전 종영을 앞두고 조세호 씨가 월정사로 떠났다.

24일 MBC '무한도전'에서 조세호 씨는 오대산 월정사에서 1박 2일 템플스테이를 했다. 묵언 수행을 한 뒤 그는 혜안 스님과 밤 산책에 나섰다.

조 씨는 "하나만 여쭤봐도 되겠습니까"라며 "당장 눈앞에 헤어짐이 있는데요"라고 했다. 그는 "다시 만나기를 기다리려고 하는데 어떻게 준비해야 좋을까요"라고 물었다.

스님은 "그런 말이 있어요 Now and here. 항상 여기 그리고 지금"이라고 했다. 그는 "항상 여기 그리고 지금. 지금에 충실하면 되고 지금에 확신이 있으면 내일이라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스님은 "여러분은 준비해왔던 걸 잘하고 있었고 또 그대로 하면 되니까 거기에 대해 아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조 씨에게 말했다.

조 씨는 "크게 왔다 저 얘기가"라고 했다.

조 씨는 스님과 만들었던 연꽃등 소원지에 "좋은 사람들과 몸 건강하게 즐거운 웃음 드리고 싶습니다... 무한도전 화이팅"이라고 적었다.

13년간 토요일 저녁을 책임졌던 '무한도전'은 오는 31일 종영한다.

home 강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