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기내식시설 신축현장 불…2명 고립 끝 구조

2018-03-2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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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독자 촬영 제공 / 연합뉴스
독자 촬영 제공 / 연합뉴스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25일 인천국제공항 외곽의 기내식 제조시설 신축현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오전 10시 41분께 인천시 중구 운서동 2840의13 GDK기내식 신축공사현장 3층에서 시작됐다.

인천소방본부는 불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오전 11시 2분 대응 1단계, 11시 18분 대응 2단계, 오전 11시 27분 대응 3단계를 차례로 발령했다가 낮 12시 20분 해제했다.

대응 3단계는 인천뿐 아니라 서울·경기 등 인접 지역 소방 인력·장비까지 동원하는 최고 단계 경보령이다.

현장에는 펌프차·물탱크·구급차 등 70대의 장비가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큰 불길은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현장에서는 진화작업 중 화재 조사요원 등 소방공무원 2명이 현장에 한때 고립됐다가 구조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만2천㎡ 규모로 작년 7월 착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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