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제일 오래 사귄 여친은 7년, 그 다음은 6년”

2018-03-26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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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종국 씨가 과거 연인과 헤어진 이유를 털어놓으며 “모두 내 잘못”이라고 자책했다.

곰TV, SBS '미운우리새끼'

가수 김종국 씨가 과거 연인과 헤어진 이유를 털어놓으며 "모두 내 잘못"이라고 자책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김종국 씨가 자신의 집을 방문한 지인들에게 연애사를 솔직하게 털어놓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종국 씨는 42년 만에 부모님 집에서 독립해 본격적인 싱글 라이프를 시작했다. 홀로 생활하게 된 그의 집에는 매니저와 가수 쇼리 등 지인이 찾아왔고, 이야기를 나누던 중 주제는 자연스럽게 결혼과 연애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졌다.

이하 SBS '미운우리새끼'
이하 SBS '미운우리새끼'

매니저는 김종국 씨에게 "여자친구와 제일 오래 사귄 기간이 몇 년이냐"라며 물었다. 김종국 씨는 "7년"이라면서 "그 다음이 6년. 다 오래 만났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MC는 신동엽 씨는 김종국 씨가 한 여자만 바라보며 오래 연애하는 스타일이라고 김종국 씨 연애 스타일에 대해 언급했다. 게스트로 출연한 송지효 씨 역시 "나도 약간 오래 만나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지인들은 특기가 연애 상담일 만큼 평소 사람들의 연애 고민을 잘 들어주는 김종국 씨가 왜 여자친구와 헤어졌는지에 대해 궁금해했다. 김종국 씨는 이 같은 지인의 물음에 미소를 지으며 "그냥 내가 잘 못했다. 내가 너무 오래 기다리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더 완벽하게 준비해서 내 가족 내 아내나 내 아이를 위해서 더 많이 준비를 해서 결혼을 하고 싶었는데 상대를 위해 좀 더 준비하다 보니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했다.

그러자 매니저는 "옆에서 봤을 때 종국이 형은 (여자친구를) 정말 사랑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종국 씨는 "내 잘못이다. 헤어진 이유는 아주 싹 다 내 잘못이다. 잘못이라 지금 벌을 받고 있는 거지"라고 말했다.

김종국 씨는 "나는 원래 그랬다. 되게 사랑을 했고 안 했고를 떠나서 준비가 됐을 때 그때 옆에 있는 사람과 결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지인은 "그런데 지금 옆에는 저희 밖에 없네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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