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감 있는 기능...” 오버워치 '팀으로 만나지 않기' 기능 추가

2018-03-26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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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불쾌하게 하는 이용자와 같은 팀이 되지 않도록 하는 기능이다.

유튜브, 오버워치

오버워치에 맘에 안 드는 사람과 같은 편으로 만나지 않도록 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지난 24일 7일 블리자드는 오버워치 추가될 새 기능 '팀으로 만나지 않기'를 공개했다. 오버워치 안에서 의도적으로 '트롤링(일부러 게임을 망치는 행위)'을 하는 팀원을 만났던 많은 이용자가 스트레스를 호소해 도입됐다.

이 기능은 나를 불쾌하게 만든 특정 이용자와 다음 게임부터 같은 팀에서 배제하는 블랙리스트 기능이다.

오버워치 게임 디자이너 제프 카플란(Jeffrey Kaplan)은 동시에 두 이용자를 리스트에 추가할 수 있으며 한 번 '팀으로 만나지 않기'에 등록되면 7일 동안만 유효하다고 밝혔다.

많은 사람이 '팀으로 만나지 않기'에 추가한 이용자는 로그인할 때 경고 메시지를 받는다. 이런 경고로 이들에게 게임에서 다른 이용자들이 싫어하는 행동을 고치도록 유도하는 셈이다.

카플란은 이 기능으로 생길 부작용도 언급했다. 그는 이용자 수가 적거나 그랜드 마스터처럼 이용자층이 얇은 랭크에서 게임을 검색할 때 더 오랜 시간 기다리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많은 오버워치 이용자는 이 기능을 반기고 있다. 반면 너무 늦게 이 기능을 추가했다며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라며 아쉬워하는 사람들도 있다.

home 김원상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