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버그 고치기도 전에 광고 먼저 고친 애플

2018-03-26 08:20

지난 13일 공개된 아이폰X 광고에는 iOS 버그가 그대로 노출됐다.

광고 속 버그가 논란이 되자 애플이 후속조치에 나섰다.

지난 13일(현지시각) 애플 아이폰X 광고에서 iOS 버그가 노출됐다. 알림창이 문자 내용이 흰 바탕 버블보다 먼저 노출되는 버그였다. 영상 공개 직후 해외에서는 광고 내용보다 iOS 버그가 더 주목받았다.

유튜브, 애플

관심이 부정적인 면에 쏠리자 애플은 광고 공개 1주일 만에 영상을 수정했다. 애플은 광고 영상을 삭제하고 다시 올리는 방식 대신 문제 장면(영상 50초 부근)만 수정하는 식으로 해결했다.

문제는 실제론 해당 iOS 버그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애플은 실제 버그를 잡기도 전에 광고 장면만 수정했다.

지난 23일 미국 매체 기즈모도는 다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수정될 것인지 애플에 문의했지만 즉각적인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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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폰

김원상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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