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촛불집회 때, 신체하단부 사격 발포지침 있었다”

2018-03-27 21:30

add remove print link

“병역 추가 파견 방침도 세웠다”

MBC 뉴스데스크
MBC 뉴스데스크

지난 2016년 11월, 촛불집회가 한창 진행되던 시기에 수도방위사령부가 촛불 시민들의 청와대 진입을 가정해 발포 계획까지 세웠던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MBC 방송이 27일 보도했다.

[단독] "신체 하단부 사격"…발포 지침 있었다
MBC가 입수한 수도방위사령부 대외비 문건 '청와대 시위 집회 대비계획'에는, 시위대가 청와대 경비 병력의 총기를 빼앗거나 초병에게 위해를 가하면 '신체 하단부를 사격'하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MBC는 "파장을 우려해서인지 철저한 채증과 불필요한 사상자 발생을 방지해달라고 주문했다"며 "

수방사는 이런 계획을 수행하기 위해 병역 추가 파견 방침도 세웠다"고 보도했다.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