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세계1위' 최민정 “연금점수 다 채웠다. 이제 일시불로 받아”

2018-03-2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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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한끼줍쇼'에서 최민정 선수는 공릉동에서 한 끼 먹기에 도전했다.

쇼트트랙 세계 랭킹 1위 최민정 선수가 연금 점수를 모두 채워 이제 연금을 일시불로 받는다고 말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 최민정 선수는 심석희 선수와 함께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에서 한 끼 먹기에 도전했다.

이날 MC 강호동 씨는 도전을 하던 도중 "국가대표 선수들 금메달 연금을 받으면 어떤 기분일까?"라며 연금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MC 이경규 씨는 "메달 몇 개까지 점수로 한다"고 말했다.

이하 JTBC '한끼줍쇼'
이하 JTBC '한끼줍쇼'
곰TV, JTBC '한끼줍쇼'

국가대표 선수가 연금을 받기 위해서는 국가에서 지정한 연금 점수 110점를 채워야 된다. 연금 점수를 초과하면 일시 장려금 형태로 선수들에게 연금이 지급된다.

최민정 선수는 강호동 씨가 "아직 한 번도 못 받았죠"라고 묻자 "저는 다 채웠다. 다 넘겨서 이제는 일시불로 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연금 받는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에 "아무래도 영광스러운 게 크다. 책임감도 더 생기고"라고 답했다.

최민정 선수는 지난 평창동계올림픽에서만 여자 1500m 개인전과 3000m 계주 단체전에서 금메달 2관왕에 오르며 연금 점수 180점을 추가했다.

최민정 선수는 메달 포상금 1억1025만원과 함께 연금 점수 추가에 따른 보너스 1억800만원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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