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메달리스트 서이라 “노무노무 고맙습니다” 일베 논란에 대한 입장

2018-03-2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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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노무노무'라는 문구에서 시작됐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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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동메달리스트 '서이라(화성시청·25)' 선수가 '일베(일간 베스트)'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서이라 선수는 지난 28일 자신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노무노무 고맙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팬들이 보내준 선물 사진을 올렸다.

이하 서이라 선수 인스타그램
이하 서이라 선수 인스타그램

문제는 '노무노무'라는 문구에서 시작됐다. 노무노무는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 베스트 이용자들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단어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일부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은 서이라 선수를 질타했다. 서 선수는 "몰랐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전하며 노무노무 글자를 '너무너무'로 수정했다.

계속되는 일부 이용자들 비난에 서이라 선수는 "(일간 베스트가) 도대체 그게 뭔진 모르지만 아닙니다. 절대"라는 댓글로 입장을 전했다.

29일 서 선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노무노무'라는 글자는 찾아 볼 수 없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일부 이용자들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home 서용원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