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맛있는 거 없던데?” 외국인 말에 승리 반응

2018-03-2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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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멤버 승리가 음식에 대한 철학을 전했다.

빅뱅 멤버 승리가 음식에 대한 철학을 전했다.

승리는 지난 28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 주꾸미 편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곰TV, tvN '수요미식회'

"음식 철학 중에 하이 앤 로우가 있다던데"라는 전현무 씨 질문에 승리는 "제가 한국 남자로서 자부심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하 tvN '수요미식회'
이하 tvN '수요미식회'

승리는 "제가 이런 소리를 못 듣는다"며 "(외국인 친구들이) '야 한국 맛있는 거 별로 없던데? 한국 재미 없던데?' 그러면 제가 '너의 의전을 누가 했어? 호스트 누구였는데? 누가 데리고 갔어? 너를 케어한 사람이 누구야?' 이렇게 말한다. 그리고 '다음 번에 꼭 나를 찾아와'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손님들이 오시면 한국의 하이 퀄리티. 고급적인 거 많지 않나 거기 데리고 간다"며 "그 다음날에는 완전 로컬. 토속적인 곳을 데리고 간다. 제가 종로, 충무로를 좋아한다. '여기 60년된 곳이야. 60년된 에너지를 받고 드시고 가시라'고 하면 너무 좋아하신다. 대한민국 음식의 하이 퀄리티와 로우 퀄리티를 함께 즐기기 때문에"라고 전했다.

승리 이야기를 듣던 전현무 씨는 "여기 뭐 팔러 오신 분 같다. 안 산다"며 웃었다. 승리는 "다음에 또 오겠다"고 답했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