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소하지만 어마어마한 무인양품의 라이프스타일

2018-04-0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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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라이프의 대표주자 무인양품

'상표 없는 좋은 품질의 제품'이란 뜻을 가진 무인양품(無印良品)은 미국, 유럽, 중국 등 24개국에 진출한 일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이며, 최근 국내 최대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신촌에 오픈하여 화제이다.

요즘 트렌드인 미니멀라이프,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과 잘 들어맞는 브랜드로 평가되는 '무인양품'의 다양한 서비스가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에 깊숙히 침투하고 있다. 오롯이 본질에 충실한 정서를 느낄 수 있는 그들의 다양한 시도들을 구경해보자.

MUJI Super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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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0일, 오사카에 총 4,300m² 의 세계 최대 규모 '무인양품 슈퍼마켓'이 문을 열었다. 도쿄 유라쿠쵸 플래그십 스토어의 일부 층에서 제철 농산물을 판매 하였지만 생선이나 정육까지 판매하는 것은 처음이다. 신선 식품 외에 Cafe & Meal MUJI, 푸드 코트를 이용할 수 있고, 매장의 거의 절반이 식품류이지만, 의류, 잡화, 서적까지 폭 넓게 취급한다.

MUJI Ho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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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무인양품의 브랜드와 디자인 철학을 종합적으로 느낄 수 있는 첫 번째 호텔이 중국 선전(심천)에서 문을 열었다. 이 호텔은 무인양품에서 판매되는 가구와 생활용품으로 객실이 채워져 있다. 여기에 친환경 먹거리를 제공하는 카페와 레스토랑, 휘트니스 시설, 24시간 도서관 등도 마련되어 있다. 무지 호텔의 2호점은 곧 베이징에서 문을 열 예정이며, 3호점은 내년 초 도쿄에서 오픈된다고 한다.

Cafe & Meal MUJI

MUJI
MUJI
무지 카페에서는 계절의 소재를 듬뿍 사용한 델리나 카레, 샐러드 등 따뜻하고 차가운 디쉬의 식사를 골라 먹을 수 있으며, 합리적인 가격의 커피와 베이커리, 디저트 등을 즐길 수 있다.

MUJI Books

MUJI
MUJI

무지북스는 무인양품 매장 내 생활용품과 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생활용품, 식품, 각종 식물과 책이 한 공간에 잘 녹아져 있다. 특히 무인양품만의 디테일한 취향을 잘 반영한 독특한 진열 방식과 큐레이션으로 사람들을 오랫동안 이 공간에 머물고 싶게 만든다. 한편, 최근 문을 연 무인양품 신촌점에서는 영풍문고와 손잡고 그들의 철학에 잘 부합하는 내용의 책을 선별하여 전시 및 판매하고 있다.

MUJI 자수공방

MUJI 코리아 인스타그램
MUJI 코리아 인스타그램

일본에서도 인기가 많은 무인양품의 자수공방 서비스가 신촌점에 드디어 상륙하였다. 의류나 손수건, 가방 등 잡화 용품을 구입한 후 추가 금액을 지불하면 나만의 이니셜이나 마크를 자수로 새겨주는 서비스이다. 당일 바로 가져 갈 수는 없고 며칠 뒤에 찾아가거나 택배로 받아 볼 수 있다. 커플이 함께, 혹은 자녀를 위해 세상에서 하나뿐인 특별한 선물을 준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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