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만원 밖에 없는 분께서..." 전두환 사저 찾아간 강유미

2018-03-30 14:40

add remove print link

강유미 씨가 전두환 전 대통령 사저를 찾은 날은 지난 23일로 이날은 이순자 여사 생일 하루 전날이다.

이하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이하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개그우먼 강유미 씨가 전두환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았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는 강유미 씨가 전두환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곰TV,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저희 인터뷰 하러 왔다"는 강유미 씨 말에 "사전에 따로 약속한 게 없으면 만날 수가 없다"는 답이 돌아왔다.

강유미 씨는 사저 앞에 서 있는 유명 호텔의 트럭을 발견한 뒤 "호텔 지배인 같은 분이 일하고 계시네"라고 말했다. 강유미 씨가 인터뷰를 시도하자 이들은 "우리쪽하고는 (별로 할 말이 없으실텐데)"라고 답했다.

"사저 쪽은 촬영하시면 안 된다"는 경호업체 측 말에 강유미 씨는 "왜요? 왜 안 되는 거죠?"라며 "전 대통령 예우가 끝난 걸로 알고 있는데"라고 말했다.

강유미 씨가 전두환 전 대통령 사저를 찾은 날은 지난 23일로 이날은 이순자 여사 생일 하루 전날이다.

제작진은 출장뷔페 서비스 관련해 호텔 측에 문의했다. 호텔 관계자는 "최소 40명은 돼야 한다"며 "일단 출장뷔페비가 필요하다. 탑차가 나가는 거라서"라고 말했다.

"최소로 했을 때 얼마 정도 나오나요?"라는 질문에 관계자는 "400만원 이하 대략적으로"라고 답했다. 제작진은 "이 근처에 전두환 전 대통령도"라고 하자 관계자는 "많이 오세요 그분도. 작년에도 작은 행사 조금 있었고 그 근처로 출장뷔페 많이 나가요"라고 전했다.

강유미 씨는 "29만원 밖에 없는 분께서 돈이 꽤 들텐데. 파티인가?"라고 했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