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측 "잠실 주경기장 단독 콘서트설...사실무근이다 ”

2018-03-3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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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H.O.T'가 17년만에 단독콘서트를 연다"는 보도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이하 MBC '무한도전'
이하 MBC '무한도전'

"그룹 'H.O.T'가 17년만에 단독콘서트를 연다"는 보도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한 매체가 H.O.T가 오는 9월 콘서트를 연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잠실종합운동장을 관리하는 서울특별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 말을 빌려 "H.O.T.가 오는 9월 잠실종합운동장 대관을 의뢰했고 얼마 전 이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OSEN은 H.O.T 멤버들 공식입장을 밝히며 "콘서트 자체가 진행된 사항이 없다"며 "9월 단독콘서트 소식은 멤버들도 모르는 얘기"라고 전했다.

잠실주경기장은 지난 2001년 2월 H.O.T의 마지막 콘서트가 열렸던 곳이다. 최대 인원 10만 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지난 2월 H.O.T는 MBC '무한도전'의 '토토가(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특집에서 완전체 공연을 펼쳤다.

H.O.T는 시작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무한도전 홈페이지에는 일주일 만에 무려 17만 명이 방청신청을 해 인기를 과시했다.

방청에 당첨된 2500명 팬은 H.O.T 함께 호흡하며 토토가 무대에서 눈물과 함성을 쏟아냈다.

당시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무한도전-토토가3'는 토요일 전체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수도권 기준으로 24일 방송된 '무한도전-토토가3' 3부 시청률은 13.7%, 4부는 14.2%를 기록했다. H.O.T의 히트곡 '캔디' 무대에서 토니가 부른 후렴 '단지 널 사랑해' 장면은 16.0%로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home 박송이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