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망상 있었어” 과거 털어놓는 김하온 (+김하온x이병재 무대)

2018-03-3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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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두 사람이 함께 무대를 준비하는 모습이 담겼다.

김하온, 이병재 팀이 2차 팀대항전 무대를 앞두고 속내를 털어놨다. 30일 Mnet '고등래퍼2' 제작진은 김하온, 이병재 참가자의 2차 팀대항전 영상을 선공개했다.

네이버tv, Mnet '고등래퍼2'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두 사람이 함께 무대를 준비하는 모습이 담겼다. 김하온 군과 이병재 군은 서로의 음악 스타일에 대해 말했다.

밝고 긍정적인 면을 추구하는 김하온 군은 어둡고 우울한 가사를 쓰는 이병재 군을 칭찬했다. 김하온 군은 "너는 가사에서 너의 치부나 약점을 드러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게 멋있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하 Mnet '고등래퍼2'
이하 Mnet '고등래퍼2'

이병재 군은 "자존감도 바닥이고 다 싫고 그랬다. 모든 게 나한테는 안 좋게 보인다"라고 했다.

이 말을 들은 김하온 군은 과거 비밀을 털어놨다. 그는 "나도 피해망상이 있었다. 키 작은 내가 싫었고, 살집 있는 내가 싫었다"라며 "내 자존감 낮아지고 의기소침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지금 내가 하고 싶은 건 '내가 너무 나쁜 것만 생각했었나'라고 상기시켜 줄 수 있는 것들이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스타일이 다른 서로를 보듬어서 대화하듯이 무대를 풀어나가자고 말했다.

팀 대항전을 앞두고 MC 넉살은 두 사람에게 곡 소개를 부탁했다. 이병재 군은 "곡 제목은 '바코드'다. 흰색 배경에 검은 줄이 제 상처처럼 보였다. 그걸 찍는 빛이 하온이처럼 밝은 면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제목을 지었다"라고 밝혔다.

앞서 '고등래퍼2' 6화 예고에서 김하온 군이 가사 실수 하는 듯한 장면이 공개돼 많은 이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하온, 이병재 군의 2차 대항전 무대는 오늘(30일) 오후 11시에 확인할 수 있다.

home 박송이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