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 어떡해. 나 미쳤나봐” 도로 한복판서 이영자가 당황한 이유

2018-04-0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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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송성호 씨는 “차에 벌레가 들어왔거나 뭐가 떨어져서 맞으셨거나 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하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이하 MBC '전지적 참견 시점'

개그우먼 이영자 씨가 도로 한복판에서 당황해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영자 씨가 지방 행사를 위해 매니저와 장시간 차로 이동하는 모습이 전해졌다.

옛 추억을 회상하던 이영자 씨가 갑자기 "어머 나 어떡해. 어머 나 어떡해. 나 미쳤나봐"라며 당황해했다.

매니저 송성호 씨는 깜짝 놀라 뒤를 돌아봤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보던 패널들도 다들 놀랐다. 송성호 씨는 제작진에게 "그때 진짜 깜짝 놀랐어요"라며 "이영자 씨가 차에서 그렇게 엄청나게 큰 소리를 내신 건 처음이어서"라고 말했다.

송성호 씨는 "차에 벌레가 들어왔거나 뭐가 떨어져서 맞으셨거나 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영자 씨는 "나 안성 휴게소에서 반건조 오징어 놓쳤어요"라며 "맥반석. 거기 맥반석으로 하거든요. 하..."라고 말했다. 송성호 씨는 이영자 씨 말을 들으며 안도의 웃음을 지었다. 스튜디오에 있던 패널들도 이영자 씨에게 "깜짝 놀랐잖아요"라고 말했다.

이영자 씨는 차에서 매니저에게 "나 어떡하니"라며 "다른 휴게소에도 있지만 안성 휴게소 반건조 오징어가 너무 맛있거든요. 맥반석 자체에서 좋은 게 나와요"라고 했다.

이후 차가 한참을 달리던 중 이영자 씨가 매니저에게 "졸음 쉼터에서 잠시 쉬고 가자"고 말했다. 두 사람은 졸음 쉼터에서 맥반석 오징어를 먹었다. 안성 휴게소에서 놓친 맥반석 오징어를 결국 천안 휴게소에서 구입했다.

이영자 씨는 스튜디오에서 "저것도 맥반석이긴 한데"라며 "반건조 오징어 최적의 맛은 안성 휴게소거든요. 그 분이 잘 구워요. 장인이 안성에 계셔요. 타지도 않고 잘 구워요"라고 말했다.

전현무 씨는 "이 방송 나가고 나서 그분이 얼마나 부담스러우실까"라며 웃었다.

이영자 씨는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다양한 맛집을 소개해 화제가 됐다. 지난주 방송에서는 휴게소에서 꼭 먹어봐야 할 대표 메뉴를 추천하기도 했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