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체 운동 하다가...” 김종국이 수술대 오른 이유
2018-04-0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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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에 감각이 없다. 이상하다”
가수 김종국 씨가 수술대에 올랐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탈장 수술에 나선 김종국 씨 모습이 그려졌다. 김종국 씨는 하체 운동 중 탈장이 돼 수술 날짜를 잡았다.
탈장 수술 후 회복실로 이동하던 김종국 씨는 "다리에 감각이 없다. 이상하다"며 어색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튜디오에 출연한 김종국 씨 모친은 "운동도 너무 많이 하면 빨리 죽는다던데 쟤가 저렇게 말을 안 듣는다"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김종국 씨는 "오른쪽 다리에는 아예 감각이 없다. 기분이 너무 이상하다"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 씨는 침대에 누워 모친이 암 수술을 받았던 때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내가 한창 활동하던 중요한 때여서 수술 전날까지 말씀을 안 하셨다"며 "엄마가 진짜 힘들었을 텐데 그땐 내가 너무 몰랐다"고 말했다.
김종국 씨는 "그날 부모님이 기다려주시지 않을 수 있다는 걸 너무 크게 느끼게 됐다"며 이후 부모님과 시간을 보내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아무리 해도 해도 모자란 게 효도인 것 같다"며 속 깊은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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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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