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기다렸는데 신용회복이 안되네...” 신용카드 발급 거절된 이상민

2018-04-0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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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최근 압류 해제 소식을 전한 이상민 씨 뒷이야기가 전해졌다.

이하 SBS '미운우리새끼'
이하 SBS '미운우리새끼'

방송인 이상민 씨가 자신의 신용도를 확인하고 슬픔을 삼켰다.

1일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최근 압류 해제 소식을 전한 이상민 씨 뒷이야기가 전해졌다. 그는 최근 서부지방법원에서 압류해제 및 취소 신청서를 발급받았다.

곰TV, SBS '미운우리새끼'

신동엽 씨는 "그동안 출연료가 곧바로 채권자에게 갔다. 지금부터는 본인에게 출연료가 바로 지급되고 빚은 알아서 갚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장훈 씨는 "갈 길이 멀더라"며 "저 형이 뭐가 많다"고 덧붙였다.

절친 사유리를 만난 이상민 씨는 은행으로 향했다. 그는 "신용카드를 찾으러 간다"라고 말했다.

이상민 씨는 "옛날 신용등급이 엉망진창이었다"며 "10등급까지 떨어지면서 몇 년을 머물렀다가 8등급까지 올라가는 거 보고 신용카드 만들기를 포기해버렸다"고 말했다.

그의 신용카드 발급은 무려 13년 만의 일이었다. 이상민 씨는 신용카드가 나오면 가장 먼저 새 휴대전화를 사고 싶다고 했다.

기대와 달리 이상민 씨 신용카드 발급은 거절됐다. 은행 측에서는 "이상민 씨가 한국신용정보원이라는 데에 아직 채무 정보가 등재돼 있다" 방송도 많이 하시고 해서 저희는 우량하다고 판단했는데 변제를 열심히 하고 계시지만 아직까지 채무 기록이 남아있어 아쉽게도 신용카드 발급이 어렵다"고 말했다.

사유리는 "아직 때가 아니라서 그런 거다"라며 이상민 씨를 위로했다. 이상민 씨는 "내가 보기에는 한 1~2년은 있어야 될 거다"라고 말했다.

이상민 씨는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내 신용회복은 안 되는구나"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