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자등록증 위조해 임대 노트북 팔아넘긴 30대 구속

2018-04-0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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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장물 업자를 쫓는 한편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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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사업자등록증을 위조해 노트북을 임대하는 척 장물 업자에게 팔아넘긴 챙긴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사기, 공문서위조, 위조공문서행사 혐의로 김모(31)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2월 공문서인 사업자등록증을 위조해 사무기기 임대업체로부터 1대당 300만원 상당의 노트북 6대를 임대할 것처럼 속여 계약한 뒤 장물업자에게 1천200여만원에 팔아넘겼다.

3월에도 같은 수법으로 노트북 7대를 팔아넘기려다 경찰에 적발됐다.

김씨는 휴대전화 하나에 두 개의 번호를 사용할 수 있는 '투넘버폰' 서비스를 이용해 1인 2역을 하며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장물 업자를 쫓는 한편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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