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하자"라는 말만 2만 번... 노사연·이무송 부부의 결혼 생활 (영상)

2018-04-0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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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욱하는 스타일이라 이혼하자는 말을 2만 번 했다”

이하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이하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가수 노사연(61) 씨가 남편인 가수 이무송(58) 씨에게 "이혼하자"는 얘기만 2만 번 넘게 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방영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 노사연·이무송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노사연·이무송 부부는 본 촬영에 앞서 제작진과 사전 미팅을 갖는 모습을 보였다.

부부와 제작진 대화는 몰래카메라로 촬영되고 있었다. 부부는 촬영 사실을 모른 채 실제 부부 생활을 털어놨다.

대화는 이무송 씨의 "우리 부부는 (다른 부부에 비해) 험할 텐데"라는 말로 시작됐다. 실제로 이들은 잦은 싸움을 하는 부부로 연예계에 알려져 있다.

곰TV,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노사연 씨는 "우리는 여행 가서 안 싸운 적이 없어"라고 말했다. 이무송 씨가 "먼저 입국하는 사람이 있을 것 같은데"라고 덧붙였다.

이후 노사연 씨는 "내가 욱하는 스타일이라 이혼하자는 말을 2만 번 했다"고 밝혔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출연자들은 "진짜예요?"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놀라움을 표했다.

제작진은 "(이혼하자는 말에) 이무송 씨는 뭐라고 해요?"라고 질문했다. 노사연 씨는 "이 사람은 한 번도 나한테 그런 말을 한 적 없어"라고 전했다.

이무송 씨는 "이 사람이 2만 번 3만 번 이혼하자는 이야기를 하며 악력까지 쓴다"라며 "그걸 내가 버틴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이어지는 대화에서 노사연 씨는 "내가 한 곳만 보는 사람이라 (남편이) 다른 여자를 쳐다본다? 그럼 걔는 죽었어"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녀는 "다른 여자가 (남편을) 쳐다봐도 경계 대상이다"라고 덧붙이며 남편 사랑을 뽐냈다.

home 서용원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