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유행 아이템은 마이콜 선글라스? (영상·사진)
2018-04-0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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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말 기상청에서는 평년기온보다 높아지면서 이른 더위가 올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3월 말 기상청에서는 평년기온보다 높아지면서 이른 더위가 올 것이라고 발표했다. 짧은 봄이 아쉽게 느껴지지만 곧 다가올 여름을 준비할 때가 된 것이다. 여름을 맞이하기 전 준비해야 할 필수품은 바로 선글라스다. 갈수록 따가워지는 햇빛에 우리의 피부를 보호하고 패션 아이템으로도 사용하는 선글라스, 올여름엔 어떤 스타일이 유행할까? 서둘러 살펴보자.
지난해 해외에서 인기몰이했던 선글라스다. 마치 영화 매트릭스의 주인공 네오가 썼던 모양의 선글라스를 떠오르게 한다. 이 모양을 사이 파이(sci-fi) 선글라스라고 부르는데, 사이 파이(Sci-Fi)란 공상 과학 소설의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렌즈가 작아 타이니 선글라스라고도 부른다.
사이 파이 선글라스는 지난 2017 f/w 발렌시아가 런웨이에서 등장했다. 사이 파이 선글라스는 렌즈가 작고 옆으로 길다란 직사각형의 작은 프레임이 특징이다. 대체적으로 프레임 아래가 좁고 위쪽은 위로 올라가거나 직각 사각형이다. 캐츠아이 스타일부터 좀 더 부드러운 타원형 스타일, 틴트 선글라스까지 종류는 다양하다. 날렵한 사이 파이 선글라스는 미래지향적이면서 사이버틱한 분위기를 자아내 많은 패션 피플들의 관심을 끌었다.
사이 파이 선글라스는 해외 스타들에게 큰 인기를 받았다. 큰 링 귀걸이와 올 화이트 룩에 포인트 되는 선글라스는 팝가수 리한나의 힙한 분위기를 업 시켰다. 팝가수 리타오라는 화이트 프레임의 선글라스와 화려한 패션의 셔츠를 매치해 레트로 스타일을 완성했다. 그 외에도 모델 켄달 제너, 모델 카이아 거버, 트렌드를 주도하는 모델 지지 하디드까지 사이 파이 선글라스를 착용했다.
복고 열풍을 타고 선글라스의 인기는 우리나라에서도 계속된다. 트렌디한 패션을 이끄는 방송인 김나영 씨는 사이파이 선글라스를 자주 착용한다. 편안한 색감의 자켓을 입은 그에게 포인트 선글라스는 따라하고 싶을만큼 완벽하다. 짧은 숏컷과 선글라스는 세련되어 보이면서도 재치있는 무드를 연출했다. 또한 가수 씨엘 씨도 사이파이 선글라스를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걸크러쉬를 뿜어냈다. 과감한 의상과 블랙 프레임의 선글라스는 힘 있고 섹시한 그만이 소화 가능한 스타일링이다.
사이 파이 선글라스는 캐쥬얼한 룩, 정장룩, 스포티룩 등 다양한 스타일에 코디하기도 편한 선글라스다. 하지만 다소 우스운 선글라스의 모양에 고민할 수 있다. 너무 얇거나 두꺼운 모양의 색상 있는 프레임보다는 노멀한 둥근 모양의 캐츠아이 선글라스에 도전해보자. 올여름 트렌드는 사이파이 선글라스 하나만 있어도 충분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