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혼자 고군분투…중국서 경기하지 말자" 비판 쏟아진 경기 장면 영상

2018-04-04 15:50

add remove print link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 경기 장면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중국 상하이 소속으로 한 시즌을 보낸 '배구여제' 김연경 선수 / 연합뉴스
중국 상하이 소속으로 한 시즌을 보낸 '배구여제' 김연경 선수 / 연합뉴스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 경기 장면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김연경 선수는 현재 중국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 소속이다.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는 지난 3일(한국 시각) 중국 상하이 루완체육관에서 '2017~2018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 챔피언결정전 최종 7차전을 치렀다. 이날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이하 상하이)는 상대팀인 톈진에 세트 스코어 2-3으로 역전패했다.

유튜브, Homologous Xc

앞서 상하이는 5차전까지 3승2패로 앞선 상황이었다. 하지만 6~7차전에서 연달아 패하면서 톈진에 우승을 내주고 말았다.

이날 김연경 선수는 쩡춘레이(31점)에 이어 팀에서 두 번째로 높은 22점을 기록했으나 우승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경기 전반적으로 상하이 수비전이 흔들리면서 경기는 톈진 위주로 흘러갔다.

경기는 국내에서 생중계되진 않았지만 유튜브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중국 감독 전술 부족을 지적하며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일부 중국 언론들 역시 "세터 미양의 토스가 흔들렸다", "왕지탱(王之腾) 상하이 감독 전술의 실패"라고 지적했다. 세계 최고 공격수로 불리는 김연경 선수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는 비판도 이어졌다.

중국에서 첫 시즌을 마무리한 김연경 선수는 4일 귀국한다. 8일 경기도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2018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에서 대표팀으로 뛸 예정이다.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