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은 거의 스님” 나영석이 말한 소지섭 ·박신혜 생활 차이점

2018-04-04 18:50

add remove print link

“두 분(박신혜, 소지섭)의 짐이 10배 정도 차이가 난다”

뉴스1
뉴스1

나영석 PD가 새 예능에 출연하는 배우 소지섭, 박신혜 씨 생활 스타일에 대해 언급했다.

4일 오후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tvN '숲속의 작은집'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나영석 PD와 출연진인 배우 소지섭, 박신혜 씨가 참석했다.

나영석 PD는 프로그램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조용한 다큐 콘셉트라 시청률은 물론 재미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사실 박신혜 씨가 안 한다고 하면 그냥 접고 '윤식당3'를 하려고 했다. 근데 박신혜 씨가 제안 30분 만에 '하고 싶다'고 연락을 해줬다"고 말했다.

나영석 PD는 배우 소지섭 씨를 섭외하기까지 힘든 과정을 겪었다고도 털어놨다. 그는 "소지섭 씨는 처음에 안 한다고 하셨다. 몇 번이나 거절했다"고 폭로해 소지섭 씨를 당황하게 했다.

이날 나영석 PD는 두 사람의 다른 생활 스타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박신혜 씨는 사실 미니멀리즘이라는 주제랑 동떨어진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며 "두 분(박신혜, 소지섭)의 짐이 10배 정도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나 PD는 "소지섭 씨는 이미 그런 삶을 살고 계시더라. 제가 생각하기엔 거의 스님의 삶이었다"라고도 덧붙였다.

tvN 새 예능 프로그램인 '숲속의 작은집'은 전기, 가스, 수도가 끊긴 제주도 숲속 작은 집에 고립돼 미니멀 라이프를 즐기는 자발적 고립 예능이다. 배우 박신혜 씨와 소지섭 씨가 출연한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처음 작은집을 찾아 모든 게 최소한으로 주어진 환경에 당황해하는 박신혜, 소지섭 씨 모습이 담겼다. 오는 6일 오후 9시 50분에 첫방송된다.

곰TV, tvN '숲속의 작은집'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