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 “현송월 단장이 공연 내내 건강 상태 걱정해줬다”

2018-04-0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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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은 지난 2월 11일 현송월 단장과 함께 무대에서 노래를 불렀다.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소녀시대 멤버 서현이 평양에서 공연하는 내내 북한 예술단 현송월 단장에게 격려를 받았다고 말했다.

4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서현은 평양 공연 내내 몸살에 시달렸다. 서현은 이번 평양 공연 MC를 맡아 사회를 보고 북측 가수들과 함께 노래도 불렀다.

서현은 평양 공연에서 '푸른 버드나무'를 불렀다. 그는 "목감기에 걸려서 목 상태가 좋지 않아 최상의 컨디션으로 놓은 노래를 들려줄 수 없어서 죄송하고 속상했다"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도 "평양 시민 여러분이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보내줘 힘을 내 끝까지 노래를 부를 수 있었던 것 같다. 오히려 내가 더 감동을 받은 무대였던 것 같다"고 전했다.

서현은 현송월 단장에 대해 "공연 내내 건강 상태를 걱정해주며 따뜻한 격려를 많이 해줬다"라며 "공연이 끝난 후 이번 공연 진행과 노래를 잘 해줘서 너무 고맙다는 이야기를 했다"라고 덧붙였다.

현송월 단장
현송월 단장

현송월 단장은 지난 2월 11일 평창동계올림픽으로 우리나라에 방문해 공연했다. 당시 현송월 단장은 "강릉에 온 뒤 목감기를 앓았다. 목 상태가 좋지 못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당시 소녀시대 서현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깜짝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JTB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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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박혜연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