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임신한 청소년 커플의 비극적인 결말 (드라마 장면)

2018-04-05 16:10

add remove print link

영상을 올린 '바나나스튜디오'는 영상 제작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들로 구성된 동아리다.

단편드라마 <낙서>

<낙서> - 우리의 낙서는 지워졌다 안녕하세요 바나나 스튜디오입니다 ! 청소년 임신을 주제로 한 단편 드라마 <낙서>가 드디어 개봉되었습니다???? 러닝타임은 약 17분 정도되며, 몰입을 위해서 이어폰을 추천드립니다❗ 첫 작품이여서 엉성하고 부족한 점도 많지만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 유튜브로 시청하시면 더 좋은 화질과 스트리밍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유튜브 앱으로 제목을 검색하신 후 시청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유튜브 검색어 : [낙서] 청소년 임신 단편 드라마 *유튜브 링크 >>> https://youtu.be/lrlvf0vchD4 구독과 좋아요도 부탁드려요 ! ???? HD 필수 ???? ????이어폰 추천???? ???? 공감 댓글 ????

Posted by BNN Studio - 바나나 스튜디오 on Friday, 9 March 2018

청소년 임신을 주제로 한 단편 드라마 '낙서'가 호평받고 있다. 지난달 유튜브·페이스북 채널 '바나나 스튜디오'에 올라왔다.

극 중 옹수인과 나의엽은 청소년 커플이다. 두 사람은 1주년 데이트를 즐기다 함께 밤을 보내게 된다.

그로부터 3주 후, 수인은 생리가 없는 것에 불안해하다 약국에서 임신 테스트기를 사온다. 테스트 결과 임신이라는 사실에 수인은 큰 충격을 받는다.

수인은 고민 끝에 의엽에게 "나 임신했어"라고 털어놓는다. "나 어떡해, 무서워"라고 하는 수인에게 의엽은 "이거 부모님이 아시면 진짜 끝장이다. 헤어지자"고 이별을 고한다.

갑작스러운 이별에 수인은 눈물을 흘리며 의엽과의 추억을 떠올린다. 과거 두 사람은 옥상 벽에 서로의 모습을 그려주는 등 낙서를 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었다. 둘 사이 아기도 그렸었다.

이어지는 장면에서 의엽은 친구들에게 고민 상담을 한다. 친구들은 "너 설마 (수인이) 임신해서 헤어진 거냐", "걘 지금 얼마나 힘들겠냐"고 조언했다.

이후 의엽은 수인에게 연락을 했다. 답이 오지 않자 수인의 친구들을 찾아가기도 했다. 수인의 친구들 역시 수인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하자 의엽은 불현듯 옥상으로 달려갔다. 앞서 수인은 옥상에 대해 "힘들 때마다 오는 곳"이라고 말했었다.

이어지는 장면에서 수인은 옥상에 올라와서는 이전에 의엽과 함께 그렸던 낙서에 엑스 표시를 했다. 이후 "우리의 낙서는 지워졌다"고 말했다. 영상은 수인이 옥상 난간 쪽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암시하면서 끝이 나 여운을 줬다.

영상은 5일 기준 유튜브 조회수 90만 회를 돌파하며 주목받고 있다. 임신한 청소년 커플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다뤘다는 평이다.

영상을 올린 '바나나스튜디오'는 영상 제작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들로 구성된 동아리다. 영상에 대한 많은 관심이 이어지자 '바나나 스튜디오' 측은 "본 영상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내용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책임감 없는 임신'에 대한 경각심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제작 계기를 밝히기도 했다.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