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오취리-아비가일, 4년 전 썸만 타고 끝난 이유 (영상)

2018-04-0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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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이 들이대기만 할 뿐 사귀자고 하거나 그런 얘기가 없더라"

이하 KBS2 '해피투게더3'
이하 KBS2 '해피투게더3'

방송인 샘 오취리와 아비가일이 4년 전 '썸'에 대해 각자 입장을 공개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는 샘 오취리와 아비가일이 출연했다.

샘 오취리는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아비가일과 썸을 탄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샘 오취리는 이날 방송에서도 "(4년 전) 아비가일과 같이 방송하면서 호감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아비가일은 "처음에는 방송이라 콘셉트 잡은 줄 알았는데 방송 끝나고도 개인적으로 연락 오더라. 솔직히 두근두근거렸다. 샘 오취리가 조금씩 남자로 보였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샘 오취리는 "이런 얘기는 처음 듣는다"라며 놀라워했다.

하지만 아비가일은 곧 "샘이 들이대기만 할 뿐 사귀자고 하거나 그런 얘기가 없더라. 뭐 어쩌라는 건가 싶었다. 그러다 갑자기 연락이 뚝 끊겼다"라고 폭로했다.

샘 오취리는 "사실 그때 (방송 제작진) 작가님이 오셔서 감정 조절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아비가일이 남자친구가 있다고 들었다고 하셔서 마음을 정리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MC들이 안타까워하며 왜 직접 아비가일에게 물어 확인해보지 않았냐고 질문하자 샘 오취리는 "예능 처음이어서 작가님 말씀 잘 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안 그러면 잘리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히려 샘 오취리에게 당시 여자친구가 있지 않았냐는 의혹도 나왔다. 아비가일은 "방송 하기 전 처음 모이는 자리가 있었는데 그때 샘 오취리가 어떤 가나 여자분하고 느끼하게 'baby'라고 부르며 영상통화하고 있더라"라고 말해 샘을 당황시켰다.

샘 오취리는 "여자친구는 아니고 그냥 아는 여자인 친구다"라며 "저희는 원래 그렇게 말한다"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앞으로 '썸'이 발전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아비가일은 "조금 있으면 샘이 가나 대통령이 될 건데 수많은 여성들을 제가 이길 수 있을까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샘 오취리는 아비가일에게 "걱정하지 마라. 제가 (아비가일을) 선택할 거다"라고 말해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해피투게더3' 시청률은 5.0%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프로그램 중 1위를 달렸다.

곰TV, KBS2 '해피투게더3'
home 박혜연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