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초" 미세먼지로 취소된 잠실 두산-NC전
2018-04-0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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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미세먼지 탓에 경기가 취소됐다.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마침내 미세먼지로 프로야구 경기가 취소되는 사태가 일어났다.
KBO는 6일 잠실구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두산-NC전을 극심한 미세먼지 탓에 경기 시작 1시간 여를 앞두고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KBO리그 규약 제27조 3항 다'에 따르면 경기개시 예정시간에 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돼 있을 경우 해당 경기 운영위원이 기상청 확인 후 심판위원 및 관리인과 협의해 취소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이날 김용희 경기 운영위원이 심판위원들과 논의를 했고, 오후 5시 35분에 취소하기로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지역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302㎍/㎥로 미세먼지 경보 수준이다. 잠실구장이 위치한 서울 송파구 잠실동은 오후 5시35분 기준 377㎍/㎥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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