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징역 24년, 벌금 180억”... MBC의 '황금빛' 자막 (영상)

2018-04-0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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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자막을 특수효과까지 써가며 내보냈다.

6일 국정농단 관련 혐의로 기소된 박근혜(66) 전 대통령이 1심에서 징역 24년을 선고받자 MBC가 평소와 다른 독특한 자막을 선보였다.

MBC는 6일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사건 1심 공판을 생중계했다. 공판 내내 MBC는 김세윤 부장판사의 말을 요약하여 자막으로 내보냈다.

마지막으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선고가 내려지자 MBC는 이날 사용했던 자막보다 훨씬 큰 크기로 "박근혜 징역 24년"이라는 자막을 띄웠다.

이하 유튜브, MBCNEWS
이하 유튜브, MBCNEWS
유튜브, MBCNEWS

또 MBC는 6일 '뉴스데스크'에서 다시 한 번 독특한 자막을 선보였다. 전보다 훨씬 더 공들여 "박근혜 전 대통령 징역 24년, 벌금 180억"이라는 황금빛 자막을 특수효과까지 써가며 내보냈다.

이하 MBC '뉴스데스크'
이하 MBC '뉴스데스크'
네이버 TV, MBC '뉴스데스크'

MBC는 지난달 19일 "검찰,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라는 속보 자막을 "쥐불 놓기", "쥐를 쫓기 위해", "곡식 축내는 쥐 없애고" 등과 같은 자막과 함께 내보내 주목받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6일 직권남용, 뇌물 수수 등 18개 혐의 중 16개 혐의를 유죄 판결받으며 징역 24년과 벌금 180억 원을 선고받았다.

home 서용원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