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아파트서 숨진 채 발견된 모녀…경찰 수사 중

2018-04-06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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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관계자는 A씨가 4개월 전부터 관리비를 납부하지 않는 등 아예 연락이 끊기자 119구조대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평=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6일 오후 5시 18분께 충북 증평군 모 아파트 4층 A(41·여)씨의 집 안방에서 A씨와 그 딸(4)이 침대에 누워 숨져있는 것을 119구조대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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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119구조대는 이 아파트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상태였다.

이 아파트 관계자는 A씨가 4개월 전부터 관리비를 납부하지 않는 등 아예 연락이 끊기자 119구조대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작년 9월 남편이 세상을 떠난 뒤 홀로 딸을 키우며 힘들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계자는 "일단 A씨의 집에서 유서가 발견된 만큼 타살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일단 그래도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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