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찍었다” 고등래퍼2 세미파이널 (영상)

2018-04-0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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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Mnet ‘고등래퍼2’에선 세미파이널 무대가 공개됐다.

이하 Mnet ‘고등래퍼2’
이하 Mnet ‘고등래퍼2’

'고등래퍼2' 레전드 무대가 탄생했다.

6일 Mnet ‘고등래퍼2’에서는 참가자들의 세미 파이널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세미 파이널 무대에서는 10명의 참가자들이 결승 진출을 놓고 치열한 랩 배틀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 가장 화제를 모은 무대는 이병재 군 '탓'이었다.

이병재 군은 세미파이널에서 선보일 '탓'에 대해 "서울로 올라와 음악을 하면서 사람을 대하는 게 싫고 안 좋은 생각도 많이 했다. 억울한 일이 많은데 이걸 내 탓으로 돌릴 때도 누구 탓인지 모르겠는데 사람들이 내 탓을 할 때도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혼란스러운 상황일 때면 스스로를 자책할 때가 많았다. 그게 편해서. 그 마음을 담아 만든 거다"라고 말했다.

그는 리허설만으로도 주변 래퍼들을 사로잡았다. 본 무대에서 그는 마이크를 내려놓고 소리치듯 노래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네이버TV, Mnet '고등래퍼2'

배연서 군은 자퇴 이후 래퍼로서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랩으로 표현했다. 무대가 끝난 이후 그는 어머니에게 영상 메시지를 전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이하 네이버TV, Mnet ‘고등래퍼2’

마지막 무대는 김하온 군이 장식했다. 이병재 군과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랩을 펼쳐왔던 김하온 군은 이날 비관, 우울, 증오를 하나의 존재로 의인화한 가사가 돋보이는 ‘아디오스’를 선보였다.

이날 10명 중 낮은 점수를 기록한 윤병호, 김윤호, 방재민, 박준호, 김근수 군이 탈락했다.

방송 말미에는 다음 주 파이널 방송 예고가 그려진 가운데 이병재, 우원재 씨 만남이 이루어지는 장면이 등장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