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방송한 '동물농장'에서 불명예 하차한 김생민
2018-04-08 11:10
add remove print link
성추행 논란이 일었던 김생민 씨가 17년간 출연했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성추행 논란이 일었던 김생민 씨가 17년간 출연했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8일 아침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김생민 씨 출연분량이 전부 편집된 채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생민 씨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오프닝에는 MC 신동엽, 정선희, 장예원 아나운서만 등장했다. 이들은 함께 진행했던 김생민 씨에 대해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다.
SBS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됐던 프로그램 소개란에서도 김생민 씨 사진은 지워진 상태다.
앞서 'TV 동물농장' 측은 "김생민이 이번 사건에 대해 깊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자숙하고 반성하는 의미로 프로그램 MC에서 하차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뜻을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김생민 씨는 지난 2001년 5월부터 '동물농장' MC로 활약했다. 17년 동안 함께 했지만 성추행 논란으로 인해 불명예 하차를 하게 됐다.
김생민 씨는 10년 전 서울의 한 노래방에서 여성 스태프를 성추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그는 사과문과 함께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고 밝혔다.
home
박송이
story@wikitree.co.kr
copyright
위키트리의 콘텐츠는 출처를 반드시 표기하여 비 상업적인 용도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단 전재·배포·전송은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위키트리는 뉴스 스토리텔링 가이드라인을 엄격히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