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장난감” 논란에 입장 발표한 샘 해밍턴 아내

2018-04-0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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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윌리엄 엄마입니다”로 시작되는 글을 올렸다.

반려견을 "살아있는 장난감"이라고 표현하는 등 논란에 휩싸인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Hammington·40) 아내가 사과문을 올렸다.

그녀는 지난 7일 윌리엄 인스타그램에 아무것도 그려져 있지 않은 회색 바탕과 함께 "안녕하세요. 윌리엄 엄마입니다"로 시작되는 글을 올렸다.

그녀는 "제 경솔한 행동으로 실망감을 안겨드려 죄송합니다. 정말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라며 잘못을 인정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또 "13년 동안 희로애락을 함께한 만두와 가지(반려견)는 저희 집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가족입니다"라며 지난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그녀는 "앞으로 아이들에게 모범이 되는 엄마가 될 수 있게 몇 번이고 제 행동을 돌아보고 배우는 자세로 육아하겠습니다"라는 말을 끝으로 글을 마쳤다.

그녀는 지난 7일 윌리엄 인스타그램 계정에 윌리엄이 장난감 칼로 강아지를 때리고 있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과 함께 "살아있는 장난감. 절친인 만두와 가지를 소개합니다"라는 글을 기재해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에게 많은 질타를 받았다.

강아지를 장난감 칼로 때린 아이는 윌리엄 해밍턴으로 샘 해밍턴 아들이다. 한국 방송에 여러 번 소개돼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home 서용원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