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나 “여자들, 소개팅 때 일부러 안 사는 거 아니다”
2018-04-0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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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는 4시 맞선 남녀가 선다방에 등장했다.

배우 유인나 씨가 소개팅에 나선 여성들 심리를 전했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선다방'에서는 배우 유인나, 가수 이적, 개그맨 양세형, 그룹 SF9 로운이 카페지기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4시 맞선 남녀가 선다방에 등장했다. 두 사람은 공통 관심사인 '강아지'로 대화를 이어갔다.

두 사람을 지켜보던 이적 씨는 "강아지가 굉장히 중요한 소재다"라며 "남자들 중에 개 끌고 공원 같은 데 산책하면 (여자들에게 어필하는 데) 효과 있다고 생각하는 남자들이 있다"고 말했다.
유인나 씨는 "제 친구 중에 그렇게 해서 결혼한 친구가 있다"고 말했다. 양세형 씨는 "역시 공통 관심사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4시 맞선녀는 맞선남이 화장실 간 사이에 먼저 찻값을 계산을 했다. 유인나 씨는 "여자들이 안 사는 게 아니라 타이밍을 못 잡는 거다. 그리고 상대방이 낸다고 하니까 맞추는 것도 있다"며 여성들 심리를 전했다.
남자 카페지기들은 "백 프로 여자가 마음에 들어 하는 거다"라며 계산하는 행동에 의미를 부여했다. 하지만 이날 4시 남녀는 남성 혼자만 호감을 드러내며 커플로 이어지지 못했다. 4시 맞선녀는 "(남자분과) 친구로 지내고 싶다"는 맞선 후기를 전했다.

이적은 "그럼 계산한 거는 그냥 신세지고 싶지 않아서...?"라며 의아해했다. 유인나 씨는 "어떤 의미가 있다기 보다 워낙에 (예전에도) 잘 냈기도 하고 누나로서 낸 것 같다"라며 맞선녀 심리를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