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가려워서 1미터 휴대폰 충전 케이블을 음경 안에 넣은 남성

2018-04-1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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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는 레이저를 이용해 케이블을 성공적으로 제거했다.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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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가려운 나머지 길이 1미터 휴대폰 충전 케이블을 음경 안에 집어넣은 남성이 수술을 받았다.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매체 허베이건강신문은 의사가 레이저를 이용해 60대 남성의 음경 안에 들어있던 케이블을 성공적으로 제거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9일 밤 전립선염을 앓고 있던 남성은 요도의 가려움증을 없애기 위해 음경 안에 케이블을 삽입했다. 남성은 케이블을 50cm 가량 넣은 뒤 케이블을 꺼내려 했으나 아무리 당겨도 빠지지 않았다.

피가 흐르자 놀란 남성은 랴오닝에 있는 대련중앙병원으로 달려가 의사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비뇨기과 의사 가오잔펑(Gao Zhanfeng)은 검사 후 너비가 5mm인 케이블이 방광 안에서 매듭 지어진 것을 발견했다.

의사는 레이저로 절단해 케이블을 방광에서 제거했다. 의사는 "환자가 케이블을 당길수록 매듭이 단단해져 꺼낼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성은 '케이블을 안에 넣기 전에 소독을 했느냐'는 질문에 "흐르는 물에 대충 씻었다"고 답했다.

의사는 남성 요로 점막은 매우 약해서 이물질 침입으로 인한 상처를 입기 쉽다면서 일단 이물질이 들어가면 신속하게 의료 조치를 취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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