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콜라 먹으면서 스마트폰 사용하는 북한사람들” PD수첩 선공개 영상
2018-04-1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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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는 최근 북한 사람들 일거수일투족이 다양하게 담겼다.
MBC 'PD수첩'이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10일 오후 MBC 'PD수첩'이 미리 올린 영상에 많은 이들 관심이 쏠렸다. 북한을 14번 방문했던 일본 아사노 교수가 북한에 체류하며 사람들 일상을 담은 영상이었다.
북한 사람들은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스마트폰을 사용했다. 500만 대 이상이 개통됐다고 전했다.
몇몇 사람은 고급스러워 보이는 양산을 쓰고 길거리를 활보했다. 우리나라 모습이라고 해도 어색하지 않을 만큼 익숙한 광경이었다.
북한에는 서구적인 음식문화도 유입됐다. 북한 사람들은 소고기 스파게티와 고추피자를 먹으면서 외식을 즐겼다. 북한에서 만든 콜라로 보이는 '코코아향 탄산단물'을 곁들여 마셨다.
사람들은 "내일을 위하여"라며 우리와 비슷하게 건배했다.
자본주의적인 공간으로 알려진 장마당도 잠깐 등장했다. 사람들은 장마당에 모여 물건을 사고팔았다. 장마당에 있는 사람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돈을 주고받으며 거래했다.
북한 일상 모습을 생생하게 담은 PD수첩은 10일 밤 11시 10분에 방영된다. 이번 1150회차는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한 특집으로 "한반도, 대전환의 순간"이라는 주제를 달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