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맥도날드·인앤아웃 제치고 1위 차지한 패스트푸드 전문점

2018-04-1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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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0억 달러(약 9조6000억원) 매출을 올렸다.

'칙필레'(Chick Fil-A)가 10대들이 가장 선호하는 패스트푸드 전문점으로 등극했다.

미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미국 투자은행 파이프 재프레이(Piper Jaffray)가 2년 마다 실시하는 조사에서 칙필레가 고소득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레스토랑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고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Teens have a new favorite fast-food chain

보도에 따르면 칙펠라는 지난해 90억 달러(약 9조6000억원) 매출을 올렸다. 이는 2016년 매출액인 80억 달러(약 8조4000억원)를 10억 달러(약 1조600억원) 가량 넘어선 수치다.

미국에 2200여 개 지점을 둔 칙펠레는 치킨 샌드위치와 와플 프라이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빠르게 성장했다. 버거와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7가지 특제 소스도 인기 비결로 꼽힌다. 다른 패스트푸드 체인점에서 즐길 수 없는 색다른 맛을 선사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기독교 기업이기도 한 칙펠레는 신선하고 좋은 재료를 사용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민 패스트푸드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인기에 힘입어 빠르게 지점을 늘리는 중이다. 올해 1월에만 매장 14곳이 문을 열었다.

식품 산업 리서치 회사 테크노믹스는 칙펠레가 2020년까지 맥도날드, 스타벅스에 이어 미국에서 3번째로 큰 체인점이 될 거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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