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갈 수도 있다” 챔스 탈락 후 이적설 언급한 이니에스타

2018-04-1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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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에스타는 인터뷰서 “중국 이적이 가능하긴 하나 오늘 언급하기엔 부적합하다”라고 밝혔다.

이하 FC 바르셀로나 공식 트위터
이하 FC 바르셀로나 공식 트위터

바르셀로나 안드레 이니에스타(Andres Iniesta·33) 선수가 이적을 암시하는 발언을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1일(이하 한국시각) 그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AS로마 경기가 끝나고 기자회견을 했다. 축구 전문 매체 포포투(FourFourTwo)'는 기자들의 질문을 전하며 "이니에스타가 인터뷰에서 챔피언스 리그 마지막 출전과 중국 이적설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니에스타가 "솔직히 질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이번 경기가 마지막 챔피언스리그일 수도 있다"라고 경기에 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중국 이적이) 가능하긴 하지만 오늘은 언급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라고 언급했다.

지난달 16일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Sky Sports)'는 "이니에스타가 중국 슈퍼리그 톈진으로부터 공식 이적 제안을 받았다. 이적료는 밝히지 않았지만 톈진 콴잔이 역대 최고 연봉을 제시했다"라고 전했다.

지난 10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 스타(Daily Star)'는 리오넬 메시 발언을 인용해 "바르셀로나는 이니에스타 선수를 대체할 자원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스페인 매체 카탈루냐 라디오가 11일 "3년간 3700만 유로(한화 488억 원)"라는 구체적인 이적 내용을 방송한 가운데 바르셀로나 구단은 이니에스타 이적 관련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home 변준수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