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주 앵커가 올린 “안경 끼고 뉴스 진행” 후기

2018-04-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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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주 앵커가 안경을 끼고 뉴스를 진행한 소감을 전했다.

임현주 앵커가 안경을 끼고 뉴스를 진행한 소감을 전했다.

임 앵커는 12일 오전 MBC 아침 뉴스 '뉴스투데이'에 동그란 뿔테 안경을 쓰고 앵커석에 앉았다. 그는 지상파 정식 뉴스에서 여자 앵커 최초로 안경을 껴 화제가 됐다.

MBC '뉴스투데이'
MBC '뉴스투데이'

임 앵커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며 "속눈썹을 붙이지 않으니 화장도 간단해지고 건조해서 매일 한통씩 쓰던 눈물약도 필요가 없더라"고 말했다.

이어 "안경을 쓰고 나니 '왜 안경을 썼어?' 라는 질문을 참 많이 받은 아침이었다"고 했다.

앞서 전 MBC 아나운서 김소영 씨도 아나운서들의 안경 착용을 언급했다. 그는 지난 2월 SBS플러스 예능 '남자다움, 그게 뭔데'에서 "보통 남자 앵커는 안경을 쓰는 것이 자유로운데 여자 아나운서나 앵커들이 안경을 쓰면 '왜 썼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아직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시력이 좋지 않아 뉴스 진행 때 안경을 쓰고 싶었으나 여자 아나운서나 앵커들이 안경을 쓸 수 없는 분위기에 이를 실행하기가 어려웠다고 했다.

이날 방송에 안경을 쓰고 나온 김소영 전 아나운서는 "언젠간 안경을 쓰고 방송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하게 됐다"고 말했다.

SBS플러스 예능 '남자다움, 그게 뭔데'
SBS플러스 예능 '남자다움, 그게 뭔데'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