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 가다 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한 인스타그램 스타

2018-04-1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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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는 이륙한 뒤 15분 만에 추락했다.

인스타그램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던 20대 모델이 비행기 추락사고로 숨졌다.

11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폭스 뉴스는 마리아 쿠건(Mariah Sunshine Coogan·23)이 애리조나에서 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한 여섯 명 중 한 명이었다고 보도했다.

Instagram model among six killed in Arizona golf course plane crash, officials say

현지 경찰에 따르면 비행기는 지난 9일 이륙한 뒤 15분 만에 애리조나에 있는 스캇데일 골프장에 추락했다.

이들은 음악 페스티벌인 '포닉스 라이트 페스티벌(Phoenix Lights Festival)'에서 돌아온 뒤였으며 라스베이거스로 돌아가는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사고가 발생하기 몇 분 전 인스타그램에 비행을 즐기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유튜브, USA TODAY

사고 후 희생자 신원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당국은 11일 마리아 쿠건과 아난드 파텔(Anand Patel·26) 헬레나 라고스(Helena Lagos·22), 제임스 페드로자(James Pedroza·28), 에릭 발렌테(Erik Valente·26), 아이리스 로드리게스 가르시아(Iris Rodriguez Garcia·23)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국가 교통안전위원회는 현재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미국 매체 프레스데모크렛에 따르면 이 사고로 숨진 마리아 쿠건은 인스타그램에서 3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스타였다. 그녀는 모델이 되기 위해 일찍 고등학교를 떠났었다.

어머니 스테이시 쿠건에 따르면 마리아 쿠건은 브랜드와 계약을 맺으면서 최근 할리우드에 있는 집으로 거처를 옮겼었다.

어머니는 "그녀는 그냥 밝은 빛 같았다"며 "그녀의 중간 이름은 선샤인이다. 그녀는 들어가는 방마다 밝은 미소로 방 전체를 환하게 비췄다. 나는 그녀를 아주 많이 그리워할 것"이라고 미국 매체 프레스데코크렛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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