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8도" 전국 포근하다가 밤부터 전남·제주 '빗방울'

2018-04-13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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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기온은 12∼19도로 예상됐다. 서울은 낮에 18도까지 올라 포근하겠다.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금요일인 13일은 전국이 대체로 포근하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고 밤에 전남 해안과 제주도에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남해안과 제주도에 이튿날까지 30∼70㎜가량 비가 오고, 제주도 산지의 경우 많게는 150㎜ 이상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수도권·충청·강원에도 이튿날 비가 오겠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9.1도, 인천 8.6도, 수원 5.8도, 춘천 4.9도, 강릉 7.2도, 청주 7.6도, 대전 6.5도, 전주 8.3도, 광주 11.8도, 제주 15도, 대구 8도, 부산 11.7도, 울산 9.1도, 창원 10.8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2∼19도로 예상됐다. 서울은 낮에 18도까지 올라 포근하겠다.

기상청은 "오늘은 일교차가 크고, 내일은 비가 내려 낮에도 다소 쌀쌀하겠다"면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영남권과 전남·영동·제주도에 '좋음', 그 밖의 지역에는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확산이 원활해 대체로 청정한 대기상태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시설물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강원 영동과 일부 충북·경상도 지역은 이튿날 비가 오기 전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먼바다에서 0.5∼4.0m, 서해 먼바다에서 0.5∼3.0m, 동해 먼바다에서 1.0∼2.5m로 인다.

오후부터 남해 상과 서해 남부 해상에 바람이 강해지고 물결이 높아지겠다.

밤부터 남해 상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돌풍이 불거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으므로, 항해나 조업을 할 경우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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