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물가 상승세 지속…김가네·명랑핫도그도 가격 인상

2018-04-1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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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간식으로 분류되는 핫도그도 가격을 올렸다.

이하 연합뉴스
이하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외식물가의 상승 행진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좋은 외식 메뉴였던 김밥은 물론 저렴한 간식으로 분류되는 핫도그도 가격을 올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김밥 프랜차이즈 김가네는 지난 3일부터 기본 김밥인 김가네김밥 가격을 3천원에서 3천200원으로 올렸다.

참치마요김밥과 멸치견과류 김밥은 3천800원에서 4천원으로, 라볶이는 5천원에서 5천500원으로 인상됐다.

김가네 관계자는 "원재료 가격과 인건비 인상으로 가격을 불가피하게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핫도그 전문 프랜차이즈인 명랑핫도그는 오는 16일부터 모차렐라·먹물·체다 치즈·점보 핫도그 가격을 1천500원에서 1천800원으로 인상할 예정이다.

올해 최저임금 16.4% 인상으로 인건비 부담이 커지고 원자재 가격, 임대료 등이 상승하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최근까지 버거, 커피, 분식, 한식, 중식, 빵, 치킨 등 외식업계 가격 인상이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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