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남자, 너무 위험하다” 대세 연하남 본 박막례 할머니 의외의 반응

2018-04-1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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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금토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 출연 중인 배우 정해인(30) 씨가 화제다.

유튜브, 박막례 할머니

JTBC 금토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 출연 중인 배우 정해인(30)씨가 화제다. 극 중에서 네살 차이가 나는 윤진아(손예진)와 서준희(정해인)는 사랑에 빠지며 매회 명장면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 12일 유튜브 '박막례 할머니' 채널에 '정해인 매력 거부하기'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박막례(72) 할머니 손녀 김유라 씨는 "정해인을 보면 모두 반한다. 요즘 다들 메신저에서 정해인 얘기만 한다. 그래서 난 정해인 동영상을 볼 자신이 없다"고 했다.

손녀 김유라 씨는 박막례 할머니에게 '정해인 보고 웃으면 얼굴에 페인팅으로 낙서하기'를 제안했다. 박 할머니는 "나는 이제훈 보고도 안 웃었어"라면서 자신만만하였다. 하지만 영상에서 배우 이제훈 씨를 만난 장면이 나왔고 당시 박막례 할머니는 웃는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박막례 할머니와 손녀 김유라 씨는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명장면을 보면서, '웃지 않기 내기'를 시작했다.

◇ 우산 같이 쓰고 가는 장면

이하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이하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서준희와 윤진아가 우산을 같이 쓰고 가는 장면을 본 박 할머니는 "우산 좀 봐라. 여자 쪽이 아니라 자기가 더 많이 쓰고 간다"고 했다. 또한 "잘 생기긴 잘 생겼는데 꼭 아기 같다"라고 했다.

◇ "그 손 놔."

서준희는 윤진아의 집에 온 전 남자친구 이규민이 진아의 팔을 거칠게 잡고 있는 것을 보고 "그 손 놓으라"며 분노를 터뜨렸다. 해당 장면은 부드럽기만 했던 서준희의 박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여심을 저격했다. 손녀 김유라 씨가 정해인에게 반한 표정을 짓자 박 할머니는 손녀를 보며 "너 감동했냐?"라고 하였고, 손녀는 "너무 위험하다. 이사람..."라고 하였다.

◇ "누나가 더 예뻐"

윤진아가 "남자들은 예쁘면 마냥 좋냐?"라고 물었고, 서준희는 "누나가 더 예뻐"라고 말했다. 이 장면을 보고도 웃지 않는 박 할머니에게 손녀는 "할머니 진짜 독하다. 웃음이 안 나?"라고 하였다.

◇ 인터뷰

한 인터뷰에서 정해인은 1988년생이라는 사실이 보도됐다. 이 장면을 본 박 할머니는 "난 47년생인데 어쩌라고?" 했다.

◇ "앞으론 절대 혼자 안둘게"

전 남친에게 스토킹 당한 윤진아를 서준희가 껴안으면서 "앞으론 절대 혼자 안둘게"라고 했다. 이 장면을 보고 설레하는 손녀를 보며 박 할머니는 "너한테 하는 말 아니야. 자기네끼리 하는 말이야"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박막례 할머니는 "난 저런 드라마를 너무 많이 봐서 아무렇지 않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영상은 '40년 이상 한국 드라마를 장르별로 섭렵한 박 할머니는 남주인공의 매력에 덤덤하다'라는 자막이 뜨며 마무리됐다.

현재 음식점을 운영하는 박막례 할머니는 손녀 김유라 씨와 함께 영상을 촬영하고 유튜브 채널 '박막례 할머니'에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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