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강백호다!” 다니엘 헤니 상대로 '슬램덩크' 찍은 기안84 (영상)

2018-04-1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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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와 이시언 씨는 상대 팀의 압도적 플레이에 반칙으로 대항했지만 속수무책이었다.

기안84(김희민)가 다니엘 헤니를 상대로 '전투 농구'를 선보이며 '슬램덩크' 한 장면을 재현했다.

지난 13일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무지개 회원들이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해 다니엘 헤니(Daniel Henney)와 LA 명소를 둘러봤다.

LA 투어가 끝나고 멤버들은 농구를 했다. 다니엘 헤니와 매니저 매튜가 한팀을, 기안84와 이시언 씨가 팀을 구성해 대결했다. 특히 농구선수 출신이었던 매니저 매튜와 매튜보다 더 뛰어난 농구 실력을 자랑한 다니엘 헤니 팀의 전력 우세가 예상됐다.

곰TV, MBC '나혼자산다'

다니엘 헤니와 기안84가 일대일로 맞선 상황에서 만화 '슬램덩크' OST가 흘러나오며 만화 주인공과 무지개 회원들이 교차 편집됐다. 방송에서 기안84를 '강백호'로, 다니엘 헤니를 '서태웅'으로 선정하고 두 주인공의 연인 '채소연' 역할은 박나래 씨로 정했다.

이하 MBC '나 혼자 산다'
이하 MBC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채소연'이라는 이름 대신 '???'로 쓰고 "원작 보호를 위해 익명 처리합니다"라는 자막을 넣어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과 이시언의 '쌍얼'팀은 상대 팀의 압도적인 실력에 반칙 플레이로 대항했지만 속수무책이었다.

기안84는 헤니를 막기 위해 몸부림치다가 등을 밀기도 했다. 이시언 씨는 상대 팀이 실수한 기회를 잡아 슛을 던졌지만 실패해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결국 경기는 8대0으로 끝났다. 경기에서 진 이시언, 기안84 팀은 수영장에 입수하는 벌칙을 수행했다.

home 변준수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