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잣말로 욕했다가..." 심판 볼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한 이용규

2018-04-14 09:06

이용규 선수는 황인태 구심이 세 번째 스트라이크를 선언하자 타석에서 펄쩍 뛰며 불만을 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한화 이글스의 베테랑 외야수 이용규가 심판의 볼 판정에 항의하다가 퇴장당했다.

이용규는 1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2-3으로 뒤진 7회말 2사 1루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한기주에게 서서 삼진을 당했다.

이용규는 몸쪽 깊숙한 코스에 들어온 공에 대해 황인태 구심이 세 번째 스트라이크를 선언하자 타석에서 펄쩍 뛰며 불만을 표시했다.

이용규가 타석에서 벗어나지 않고 판정에 대해 항의하자 황 구심은 퇴장을 명령했다.

그러자 한용덕 감독이 더그아웃에서 나와 퇴장에 대해 어필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볼 판정에 항의했다가 퇴장당한 건 지난 3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의 두산 베어스 오재원 이후 시즌 2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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