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년보다 쌀쌀하고 강한 바람까지…서해안 중심 곳곳 황사

2018-04-1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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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외출을 계획하고 있다면 미세먼지 농도에 신경을 써야 한다.

흙빛 도시 / 연합뉴스
흙빛 도시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15일은 중국에서 동진하는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다만 외출을 계획하고 있다면 미세먼지 농도에 신경을 써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호남권·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다만 전 권역에서 '나쁨' 혹은 '매우 나쁨' 수준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가 남하하면서 낙하해 서해안을 중심으로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5.8도, 인천 6.2도, 수원 6.3도, 춘천 6.0도, 강릉 5.6도, 청주 6.5도, 대전 6.0도, 전주 6.7도, 광주 7.5도, 제주 10.7도, 대구 9.6도, 부산 10.1도, 울산 10.3도, 창원 9.9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1∼19도 분포를 보여 평년보다 쌀쌀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며 기온이 떨어진 데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지겠다"며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오전까지 동해 남부 해상과 남해상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높은 물결이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라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는 만조 때 침수 피해가 없도록 신경 써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동해 앞바다 0.5∼2.0m, 남해 앞바다 0.5∼2.5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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