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록 콜록” 대구·경북 서부 미세먼지 주의보 경보로 격상

2018-04-1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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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15일 오후 4시를 기해 시내 전역에 내려져 있던 미세먼지(PM-10) 주의보를 경보로 격상했다.

뿌연 하늘 / 연합뉴스
뿌연 하늘 / 연합뉴스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시는 15일 오후 4시를 기해 시내 전역에 내려져 있던 미세먼지(PM-10) 주의보를 경보로 격상했다.

미세먼지 경보는 대기 중 입자 크기가 10㎛ 이하인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300㎍/㎥ 넘게 2시간 이상 지속하면 발령한다.

대구는 이날 정오 PM-10 농도가 시간 평균 254㎍/㎥로 측정되자 주의보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4시 318㎍/㎥로 올라가자 경보로 대치했다.

대구시는 경보 발령과 함께 달구벌대로에 설치된 클린로드시스템을 가동, 도로에 물을 뿌렸다. 또 8개 구·군 소속 살수차를 간선도로에 투입했다.

경북도도 같은 시각 구미, 김천, 안동, 칠곡, 문경 등 12개 시·군(서부권역)에 PM-10 농도가 시간 평균 343㎍/㎥로 나타나 이 일대에 내려져 있던 주의보를 경보로 격상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노약자, 어린이, 호흡기 질환자 등에게 외출 자제를, 운전자들에게는 불필요한 차량 운행을 가급적 삼가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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