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학년제를 직접 체험하는 광주 교감선생님들

2018-04-1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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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12~13일 자유학년제 중학교 교감 역량강화 연수" 광주 중학교 교감 90여

광주시교육청
광주시교육청

"12~13일 자유학년제 중학교 교감 역량강화 연수"

광주 중학교 교감 90여 명이 모여 ‘자유학년제’를 직접 체험했다. 교감들은 이틀간 자유학년제 운영 현황과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과정 중심 평가, 우수 강사 확보, 진로 체험처 발굴 등 학교 차원 지원 방안도 논의했다.

15일 광주광역시동‧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장영신, 김홍식)에 따르면 양 지원청은 13일까지 이틀간 전남 구례군 일원에서 관내 교감들을 대상으로 자유학년제 특강과 내실화 방안 논의, 체험활동 등을 진행했다. 연수 각 과정은 김태은 야호센터 교육정책관, 박형주 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장, 현경숙 충남 임천중학교장, 광주 선운중학교 최영미, 주영은 교사 등이 담당했다.

자유학년제는 ‘나를 공부하자’는 슬로건 아래 중학교에서 두 학기 동안 기존 주입식 교육을 벗어나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는 제도다. 광주시교육청은 올해부터 자유학년제를 관내 전체 중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다.

자유학년제 연수가 학교 구성원 중 교감을 대상으로 가장 먼저 실시된 이유는 각급 학교에서 교감들이 교육과정 운영에 가장 직접적으로 관여하기 때문이다. 4월19일엔 자유학년제 담당 교사 연수가, 5월 중엔 교장 연수가 교육청 주관으로 실시된다.

양 지원청은 연수 이튿날 교권보호 특강도 마련했다. 교감들은 교육 현장에서 이뤄져야 할 실질적인 교권보호와 관련 업무 처리에 대해 분임별로 논의한 후 토의 결과를 공유했다.

연수에 참여한 장영신, 김홍식 교육장은 “광주형 자유학년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교감선생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학생‧교사‧학부모‧지역사회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발‧적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동‧서부교육청은 학생 참여형 수업, 과정중심 평가 관련 연수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자유학년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한 지원을 계속할 방침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