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어서 어떡하냐” 만삭 아내 위해 무릎 꿇은 봉태규

2018-04-1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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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태규 씨는 만삭 몸을 이끌고 나가야 하는 아내를 위해 직접 무릎을 꿇고 양말을 신겨줬다.

이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배우 봉태규(36) 씨가 아내 하시시박(박원지·35)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봉태규-하시시박 부부와 아들 봉시하 군이 출연했다. 봉태규 씨는 체한 아내를 위해 아침부터 매실을 대령하는 자상함을 보였다.

곰TV,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남편에게 고마워하던 하시시박은 매실 대신 쑥을 가져왔다며 라며 남편을 다시 부엌으로 보냈다. 봉태규 씨는 "색깔이 비슷비슷하네"라며 다시 냉장고에서 매실을 꺼내 아내에게 전달했다.

봉태규 씨는 "체해서 어떡하냐"라며 아내를 계속해서 걱정했다. 그는 소파에서 아내 어깨를 계속 주물러줬다. 시하 군 역시 아빠와 같이 앉아 엄마 어깨와 머리를 마사지했다.

봉태규 씨는 일하러 가야 하는 아내를 위해 김밥 도시락을 쌌다. 그는 본인이 다 했으면서도 "시하가 싼 거야"라고 괜히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봉태규 씨는 도시락을 건네면서도 "어떡하냐. 오늘 가는 날인데 체해갖고"라며 아내를 걱정했다. 그는 만삭 몸을 이끌고 나가야 하는 아내를 위해 무릎을 꿇고 양말을 신겨줬다.

봉태규 씨는 "밥 거르면 안 된다", "보고 싶어서 어떡해. 당신은 안 보고 싶으려나"라고 말하며 아내를 향한 사랑을 계속 표현했다. 아내는 육아 해방에 행복한 미소를 지으면서도 "보고 싶을 거다"라고 답했다.

home 오세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