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파크 개장한줄..." 폭우 내린 뉴욕 지하철 근황 (영상)

2018-04-17 09:00

add remove print link

16일(현지시각) 아침 미국 뉴욕에 엄청난 비가 내렸다.

NYC Subways Are Leaking and Flooding

New York City subway stations are leaking and flooding. https://ti.me/2HCIXPR

게시: TIME 2018년 4월 16일 월요일

뉴욕에 폭우가 내려 지하철역 안까지 물이 넘쳐 흘렀다.

지난 1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을 비롯한 북동부 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큰비가 내렸다. 폭우가 내려 비가 뉴욕 지하철역사 안까지 흐르며 대란이 났다.

지하철역은 마치 워터파크인 것처럼 물이 여기저기에서 흘러들어왔다. 폭포처럼 물이 흘러 발목까지 잠길 정도로 차올랐다. 빗물이 역 안으로 유입됐지만 지하철은 정상적으로 운행돼 승객이 오가는 모습도 보였다.

날씨 전문 매체 아큐웨더에 따르면 뉴욕에 있는 센트럴파크에는 최고 800mm가량 비가 내렸다. 뉴욕 대부분 지역에서도 6~8시간 동안 750mm 되는 강우량이 측정됐다.

일대 교통마비도 발생했다. 도로에도 물이 넘쳐나 자동차들이 침수되는 일도 발생했다. 인근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을 비롯한 대부분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연착됐다.

한 전문가는 "걸프지역에서 온 기단과 대서양에서 온 기단이 만나 어마어마한 비구름을 형성했다"라고 폭우가 내린 이유를 설명했다.

아래는 SNS에 올라온 홍수가 난 뉴욕 지하철 영상이다.

home 김원상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