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차가 아니라 카트” 이마트에 등장한 인공지능 카트

2018-04-1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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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스타필드 하남 트레이더스에서 시범 운영된다.

유튜브, 이마트

대형 마트에서 자율주행 카트로 쇼핑하는 시대가 열렸다.

17일 이마트는 인공지능 자율주행 카트 '일라이(eli)'를 실제 매장에서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일라이는 스타필드 하남에 있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17일부터 20일까지 시범 운행된다.

이마트 산하 'S-랩'이 자체 개발한 일라이는 사람 위치를 인식할 수 있으며 이용자 음성도 인식한다. 직접 손으로 끌거나 밀지 않아도 알아서 사람을 따라다닌다.

이용자는 일라이에 달린 디스플레이로 상품을 검색할 수 있다. 원하는 상품을 찾으면 일라이는 상품이 어디 있는지 직접 안내해준다.

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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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는 바코드 인식 센서와 무게 감지 기능이 있어 카트에 담은 물건을 결제할 수 있다. 이마트 이용자는 계산대까지 갈 필요 없이 일라이로만 결제를 마칠 수 있다. 신용카드나 스마트폰 간편결제가 가능하다.

일라이는 번거롭게 제자리에 가져다 놓지 않아도 된다. 사용을 끝낸 일라이는 알아서 제자리로 가 충전을 시작한다.

이마트 측은 시범운영을 마친 후 3년 안에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ome 김원상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