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를 넘는 공격을 나에게 하면 안 된다” 국가비가 쓴 글

2018-04-1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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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조쉬 사업이다. 나는 아내로서 그 선을 지킨다"

한국계 아르헨티나인 요리연구가 국가비(Gabie Kook·30)가 인신공격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7일 국가비는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열고 본인 계정에 올라온 댓글 일부를 공개했다. 일부 인스타그램 사용자는 국가비에게 "남편교육이나 제대로 하러 가자", "남편교육이나 잘 시켜라" 같은 폭언을 내뱉었다.

국가비는 "상황은 잘 알고 있다. 도를 넘는 공격을 나에게 하는 건 정말 아닌 듯하다"라고 말했다.

국가비는 "처음부터 끝까지, 무편집까지 다 봤다. 촬영하는 날까지 뒤에서 어떤 일이 있었고 어떤 사람과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다 알고 있다"라고 썼다. 국가비는 "이건 조쉬 사업이다. 나는 아내로서 그 선을 지킨다. 나는 (이 사안에 대해) 노코멘트이니 나에게 굳이 와서 묻거나 따지는 행동은 자제해달라"라고 밝혔다.

앞서 유튜버 영국남자는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배우들과 촬영한 영상을 게재한 후 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일부 시청자는 영국남자 측이 한국계 배우 폼 클레멘티에프(Pom Klementieff·31)를 의도적으로 배제했다고 지적했다.

이후 조쉬(Joshua Daryl Carrott·29)는 해명 글을 올렸다. 조쉬는 "원래 내가 팬이었던 배우들을 한 번에 만나게 돼 너무 신기하고 믿기지 않는 마음에 실수했다"라고 말했다. 조쉬는 "폼은 너무나 친절하고 매력이 넘치는 분이다"라며 "나도 폼 팬이 될 수밖에 없었다"라고 밝혔다.

조쉬는 "다음 영상에서 네 배우가 한국 음식을 즐겁게 경험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국가비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이다.

이하 국가비 인스타그램
이하 국가비 인스타그램

국가비와 조쉬는 지난 2016년 결혼했다.

home 권지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