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엔트리에 없는데" 잠실구장에 난입한 고양이 (영상)
2018-04-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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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고양이 한 마리가 그라운드에 나타나 경기가 중단됐다.
잠실구장에 고양이가 난입해 경기가 중단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9회말 1사 후 고양이 한 마리가 그라운드에 나타나 경기가 중단됐다.
선수들은 고양이를 잡으려고 팔을 뻗었지만 고양이가 빠르게 움직이는 바람에 아무도 고양이를 제지하지 못했다. 선수들과 관중들은 웃음을 지으며 이 장면을 지켜봤다.
갈 곳을 찾지 못하고 그라운드를 헤매던 고양이는 결국 두산 더그아웃을 거친 뒤 경기장 틈새로 빠져나갔다. 강성철 캐스터는 "고양이가 잘못 들어왔다"며 "고양이는 엔트리에 없는데"라고 농담을 던졌다.
잠실구장에서는 고양이가 나타나 경기가 중단되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16년 6월 '2016 프로야구 KBO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에서도 새끼 고양이가 들어와 경기가 잠시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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